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얼마전 예약판매 행사를 가졌고 곧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 S2가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 애플워치에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서 꽤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출시를 준비중인 또 하나의 IT기기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삼성 기어 VR입니다.
삼성 기어 VR Innovator Edition for Note 4, 기어 VR Innovator Edition for S6 두가지 버전의 제품으로 이미 출시가 되었었는데요. 이러한 기어 VR이 노트5, 갤럭시 S6, S6 엣지, S6 엣지+와 호환되는 후속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변경점
가장 큰 변경점은 가격입니다. 이전 모델인 이노베이터 에디션의 경우 1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가 되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24~5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를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출시가격이 99달러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아마도 12~13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최근 출시되는 기어 시리즈에서는 중국 제조사들과의 경쟁을 의식해서인지 상당히 경쟁력있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노베이터 에디션의 경우 노트 4용과 갤럭시 S6용 두가지 세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신형 기어 VR의 경우 노트5, 갤럭시 S6와 S6 엣지, S6 엣지+ 모두와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무게 부분인데요. 전작에 비해 무게가 22%가량 감량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폼 쿠션으로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왜 프리미엄급 폰만 지원하는가?
앞으로 VR 구현을 위한 기기들이 활성화될 수록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예전에 LG전자가 G3로 QHD해상도를 채택했을 때에는 5~6인치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 실제 사용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반응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좌우화면을 따로 구현하는 VR기기에서의 사용을 생각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좌우 화면을 따로 구현하는 VR의 특성상 FHD와 QHD는 분명한 차이가 있죠. 삼성에서 프리미엄급 모델만 기어 VR 호환을 제공하는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삼성전자에서 내놓는 제품들을 보면 진일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중국 제조사들이 꽤나 괜찮은 퀄리티의 제품을 저가에 내놓다 보니 삼성전자 측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 공격적인 출시가격을 책정하고 있구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일입니다. 가격 및 스펙을 고려해 보았을 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만 확보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걸로 공포게임하면 후덜덜하겠는데요!! 피 튀기면 막 좀 더럽기도 하구요.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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