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질스튜어트뉴욕 니트타이 수령기

&+&& 2016. 2. 2. 00:00

  이번 설날선물로 LF몰에 양말선물 세트 사러 들어갔다가 질스튜어트 뉴욕 니트타이가 있길래 하나 구매했습니다. 전부터 니트타이를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했고, 저는 어차피 포멀한 정장차림을 위한 넥타이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캐주얼한 니트타이를 사봤네요.


 제품명은 네이비 인타샤캐시미어 넥타이구요. 소재는 캐시미어 100%, 이태리 제조입니다. 상표는 질스튜어트뉴욕이지만, 실제 제품 생산업체는 PAOLO ALBIZZATI라는 회사입니다.


  LF몰 답지 않게 괜찮은 포장상태를 보여줍니다. 사실 제품폭이 5CM로 굉장히 슬림한 편이고 니트타이는 처음이어서 좀 망설였는데요. 실제 제품을 받아보니 무난하고 따뜻한 느낌의 타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제 사진이 너무 엉망이라, LF몰 제품 사진 하나 올립니다. 제품 정가는 13만원, 저는 쿠폰이랑 이것저것해서 2만원대에 구매했네요.



  니트타이를 처음 사보고 느낀 점...

  - 실제 매어보니 보통 넥타이와는 좀 다릅니다. 두께감 때문에 윈저노트나 하프윈저로는 못 맬 것 같구요. 그냥 플레인노트로 매거나 플레인노트보다도 작은 매듭인 오리엔탈노트(이건 오늘 알았네요.)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오리엔탈노트 매는 법)

  - 넥타이를 매었을 때 앞면인 대검과 뒷면인 소검을 고정하는 루프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루프 형태의 상표가 있긴 한데 소검의 폭보다 좁아서 안 들어가집니다. 대검이 소검과 같은 두께이기도 하고 원래부터 이런 디자인인 듯 합니다.

  - 한달에 한 번이라도 넥타이를 매는 버릇을 들여야겠습니다. 이제 넥타이 어떻게 매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구매총평 : 13만원이라는 정가를 주고 사기는 힘들겠지만,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넥타이니까 2만원대에 구매한 저로서는 충분히 만족입니다. 거기에 넥타이 자체의 디자인도 무난한 편이고 따뜻한 느낌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