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SW교육 의무화와 관련하여 네이버 소프트웨어야 놀자와 엔트리 사이트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SW야 놀자나 엔트리는 유아동을 위해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였어요. 그러면 보다 실제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단계로 넘어간다면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까요?
이건 사실 정답은 없는 문제인데요. 전공으로 배우는 사람이라면 C나 C++을 먼저 익히는 게 여러 가지 응용이나 다른 언어를 익히는데 장점이 있겠구요. 또 어떤 책에서는 JAVA를 처음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전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파이썬(Python)을 추천하려고 해요. 파이썬은 처음 익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답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 유발
이건 특히나 비전공,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파이썬의 간결한 문법과 인터프리터 환경을 통해서 배우는 학생들은 훨씬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배우는 사람은 이후의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웹 프로그래밍
물론 C나 JAVA도 웹 프로그래밍에서의 사용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실제 파이썬은 웹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C나 JAVA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자의 대부분이 웹 환경을 주로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은 동기 유발 요인입니다. 워드프레스로 본인의 블로그를 꾸미듯이 파이썬은 플라스크를 통해 본인의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죠.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요.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
파이썬 교육을 위한 책이나 프로그램에는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게임과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C언어로 게임 구현 방법을 알려주는 책과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얼마나 다른 언어에 비해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호적인 커뮤니티 환경과 전문 영역으로의 발전
우호적인 커뮤니티 환경은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하는 것이 쉽다고도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영어권에서는 좋은 파이썬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건 비영어권 국가인 우리나라가 프로그래밍 교육을 접하는 데에 있어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뜻있는 많은 분들이 외국 무료 교육 사이트 등의 한글화 등에 참여하고 있어 일부는 한글화된 문서 및 환경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해 드렸던 엔트리나 Scratch와는 조금 달리 파이썬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목적으로의 응용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분석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서 파이썬이 상당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파이썬에 대해 문법적인 특징이나 프로그래밍 언어적인 관점보다는 그냥 이런 장점이 있다는 부분을 먼저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 글에서 파이썬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더 다뤄 보겠습니다.
- 어떤 프로그래머 분 블로그에 가보니 이런 얘기가 있더군요. ‘파이썬으로 10분을 프로그래밍해서 결과를 얻기 위해 10분을 기다리거나 C로 1시간을 프로그래밍해서 1초만에 결과를 얻거나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구요.’ 파이썬과 C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참고자료 : http://blog.trinket.io/why-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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