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스쿨뮤직 아울렛 특가 일렉기타 구입 - 스윙 ez3

&+&& 2015. 12. 8. 00:20

  며칠전에 스쿨뮤직에서 흠이 있거나 전시용 물건을 싸게 파는 스쿨뮤직 아울렛, 스쿨뮤직 중고에 대해서 글을 썼었는데요. 역시나 스쿨뮤직 오랜만에 주문하는 거지만 총알배송은 여전하네요. 주문한 물건이 오늘 도착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같이 구매한 다른 품목들이 좀 있지만 일단 특가로 구매하게 된 기타에 대해서만 쓰겠습니다. 제가 산 건 스윙(Swing) EZ3인데요. 동일한 사양에 스윙 EZ3은 인도네시아 생산, EZ100은 한국 생산이라고 합니다.



  스윙 EZ3의 원 판매가격은 294,170원인데요. 보시다시피 특가 상품은 168,900원입니다. 소개페이지에서는 민트급 제품으로 하드웨어 변색 / 마감 / 불량 / 상처나 스크래치 등 외형상의 미세한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연주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지금 원하는 기타는 정말 막 굴리면서 연습용으로 사용할 기타이기 때문에 아주 적당합니다.(물론 지름신 덕분에 고민은 많았습니다. LTD가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ㅠ.ㅜ) 그러나 한 편으로는 다른 기타 소개페이지에 부식이 꽤나 심한 사진도 올라왔었기 때문에 너무 상태가 안 좋으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있었는데요.

  오늘 실제로 물건을 받고 처음 열어 봤을 때 전 그냥 새거인데 손자국이 좀 있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손자국도 심한 것도 아니고 셋팅만 해서 보내더라도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손자국이었습니다.

  

   조금 더 구석구석 찾아보니 흠이 몇 개 있긴 합니다. 넥 뒷편의 검은 점, 뒷판 우측 나사 밑의 검은 점 보이시나요. 그냥 이런 정도 점들이 몇 개 보이네요. 검은색이나 흰색이었으면 도장 불량이 좀 더 티가 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빨간색이라서 잘 눈에 띄지도 않는 정도 수준입니다.



  그 외에는 헤드머신 쪽에 살짝 부식이 시작될려고 하는 기미가 좀 보이구요. 그 외에는 제가 봤을 땐 멀쩡합니다. 애초에 고가의 기타도 아니고 크게 기대를 안 했던 탓인지 오히려 실제 물건이 제 기대 이상입니다.

  

 기본 서비스 품목들과 뇌물입니다. 저는 뇌물이 뭘까 궁금했었는데, 명란김이더군요. 예전보다 기본 케이블이 많이 고급화된 것 같네요. Corona 제품으로 꽤 짱짱해 보이는 케이블입니다.

  민트급이라고 말은 하지만 물건마다 조금씩의 편차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의 반값에 구매하면서 오늘 도착한 물건 정도의 품질이라면 저로서는 대만족이네요.




  그 외에 Vox amPlug2라는 헤드폰 앰프도 구매했는데요. 이건 실사용 후에 글을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 중고 일렉기타 구입 - 스쿨뮤직 아울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