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아이랑 같이 육지 동물들은 많이 봤으니 물고기 구경을 한 번 가보자 생각하던 중 티몬에서 대전 아쿠아리움 할인행사를 하길래 티켓 구매해서 가봤습니다. 검색해 보니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후기가 많아서 가기 전에는 많이 망설였는데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원체 저나 와이프나 크고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거리 가깝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지라 꽤나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단, 전시관이 어두운 편이니 아이들 사진 찍으실 분들은 준비를 좀 해가셔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층별 전시 구성
입구에 딱 들어가면 상어가 반겨줍니다.
1층에는 우리나라의 민물고기들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로 다양한 어류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코스가 일렬로 연결되어 있어 그냥 라인만 쭉 따라가면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 대형 수족관이 있습니다.
중간에 물개가 2마리 있는데요.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앞에 가까이 가서 앉아있으니까 눈도 맞춰 주고, 쇼 보여 주듯이 수영실력도 자랑합니다.(요 녀석들이 너무 움직여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악어나 뱀, 거북이 등의 파충류들도 만나보고요.
마지막에 도마뱀을 만져볼 수 있는 곳과 상자 안에 손을 넣고 촉감 체험을 하는 곳이 있는데, 우리 가족들은 겁이 많은지라. 저만 도마뱀 한 번 쓰다듬어 주고 왔습니다.
2층의 경우에는 비버전시실과 비단잉어 체험관이 있습니다. 비단잉어 체험관은 아이가 장화신고 들어가서 비단잉어를 잡아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패스하고 맘스터치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칼로리를 보충하고 3층으로 이동합니다.
3층은 미니동물원으로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시면 당근 길게 자른 것을 담은 컵을 가족당 하나씩 나눠 주구요. 이걸 토끼나 다른 동물들에게 주시면 됩니다.
토끼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와서 놀랐는지 당근을 안 먹더라구요. 미어캣이 당근을 다 먹었다는.(미어캣이 육식성인 줄 알았더니 잡식성인 걸 처음 알았습니다.) 커다란 앵무새도 2마리 있는데요. 이 앵무새 앞에 있는 사육사 분이 앵무새 먹이도 줄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커다란 뱀도 있는데요. 뱀을 만져볼 수 있고, 아이 목에 걸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일단 뱀 한 번 쓰다듬어 보고 목에 걸어 보는 건 다음에 해보기로 했네요.
그리고 나가는 곳은 역시나 기념품 가게죠. 안에 돌고래가 들어있는 열쇠고리 하나로 협상 완료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볼에 풍선처럼 수포가 달린 물고기인데요. 눈알이 생긴 모양도 그렇고 어디 만화에서 나온 것처럼 생겼네요. 아이랑 한 참 봤습니다.
이건 누워서 잠자는 물고기인 무태장어랍니다. 마침 취침중입니다.(안내판 보기 전에는 죽은 줄 알았네요.)
나오면서 보니 12월에 사자와 호랑이 등이 들어온다고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했습니다.
대전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 www.djaquar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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