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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웨어러블 기기 결산

&+&& 2016. 1. 3. 16:19

  연말 송년모임과 밀린 업무 처리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와중에 벌써 새해를 맞고도 3일이나 지났네요. 2016년 첫 글이니만큼 2015년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 결산하는 기사 내용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원문은 techcrunch에서 발행된 "A Quick Tour of Wearables in 2015"라는 기사인데요. 역시나 메인은 애플 스마트워치입니다. 기사 상단에 보이듯이 AR(증강현살), IOT(사물인터넷), 액티비티 트래커, 웨어러블 기술, 스마트워치가 2015년의 웨어러블 기기 관련 주요 이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출시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출시 소식이 웨어러블 기기계에서는 역시 최고의 이슈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의 협력을 통한 가죽스트랩 출시도 꽤나 좋은 반응을 얻었죠.

  킬러콘텐츠가 없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위 도표에서 보여주듯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역시나 애플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부 루머대로 2016년도에 새로운 버전의 애플워치가 출시된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어 나갈지가 기대됩니다.


핏빗(Fitbit) 기업공개 / 미스핏(Misfit) 매각

  그 다음으로 꼽을 수 있는 웨어러블 시장의 이슈로는 핏빗(Fitbit) 기업공개와 미스핏(Misfit) 매각 소식이 있는데요.

  핏빗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가총액이 거의 $740,000,000(한화 환산시 약 8,700억)에 이르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물론 급변하는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이런 입지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액티비티 트래커 분야에서는 디자인과 HR(HeartRate, 심박수 측정) 기능에 있어서의 차별화 등 핏빗이 선두주자죠. 애플워치가 출시되면서 입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들도 많이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미스핏(Misfit)의 매각 소식인데요. 미스핏도 초창기에는 핏빗 못지 않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던 액티비티 트래커였습니다.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샤인)이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었던 것이 한 몫 했었죠.

  미스핏의 경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만큼 시계/액세서리 브랜드인 FOSSIL에 인수된 것이 제 2의 도약이 가능한 기회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AR과 VR 기기들

  2015년에 많은 VR기기들이 출시되었고, 그 중 삼성에서 출시된 기어 VR도 있었습니다. HTC는 게임업체인 Valve와의 제휴를 통해 VR기기 출시를 준비중이기도 합니다(다만 여러 사정에 의해 출시는 2016년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VR기기 보다는 AR기기가 더 큰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얼마전 Microsoft와 볼보(Volvo)는 AR기기인 홀로렌즈(Hololens)와 머신러닝 기술을 자동차 생산에 응용하는 협력관계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아마 MS의 무인주행자동차가 소개된다면 그 시작은 볼보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 외의 소식들

  페블(Pebble)의 타임라운드 : 페블의 플래그십 모델이 애플의 가장 싼 모델보다도 저렴한 가격인데요. 레벨(프리미엄) 차이가 애플 엔트리모델과 페블의 플래그십(아마도 타임라운드겠죠) 사이에 존재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격과 프리미엄 문제는 2016년에 애플워치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될 경우 구버전의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면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할 수 있고 페블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흠, 스마트워치를 구매한다면 대부분은 애플을 선택하시겠지만, 제 감각으로는 페블 타임라운드가 더 좋아보입니다.  




  샤오미(Xiaomi) : 역시나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니는 샤오미입니다. 미밴드 펄스 또한 아주 공격적인(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죠. 다만, 샤오미도 앞으로는 가격뿐만이 아니라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쇼킹한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스마트반지(Rings and things) : 스마트 쥬얼리(smart jewelry)라는 이름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형태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지, 팔찌 형태의 악세사리에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결국은 애플워치의 에르메스 에디션과 LG 어베인 럭스처럼 기존 웨어러블 업체들의 전략제품들과의 접점에서의 경쟁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echcrunch 기사의 사진과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techcrunch 2015년 웨어러블 기기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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