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패드 불만족 그리고 슬렌더톤 Abs5(Slendertone Abs5) 직구

  얼마전부터 몸관리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EMS 운동기구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식스패드는 너무 고가라서 조금 더 싼 대체품을 찾던 중 스포패드라는 물건을 일본 구매대행으로 구매하게 되었죠.

  저는 이미 슬렌더톤(Slendertone)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고, 스포패드는 좀 더 최신형이었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요. 실제 사용을 해 보니 슬렌더톤과 비교했을 때 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에 접속해 보니 슬렌더톤이 운명처럼 절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최신형은 Abs6이고 구형 모델인 Abs5는 할인되어서 가격도 저렴합니다.(제가 전에 사용했던 건 아마 Abs3이었던 듯.)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마존 결재를 끝내고 몰테일 배송대행 신청까지 끝났네요. 슬렌더톤 Abs5 71.73달러, 패드는 3세트짜리 26.15달러 그리고 세금 6.85달러까지 해서 물품 금액은 총 104.73달러입니다. 관부가세는 없고 그렇게 무거운 물건이 아니어서 기본 배송비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어서 직구 후 배송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했는데 미국내 배송, 국내 배송 모두 상당히 빨리 진행이 되었네요. 신청서 작성이 11월 29일인데 아마 내일이면 집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슬렌더톤을 구매했으면 중복지출이 없었을 텐데,ㅠ. 나름 저렴하게 구매해서 그래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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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패드 파워4(spopad power4)에 사용 후 불만인 점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이건 단순히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구요. 혹시 잘 사용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 물건이 불량이거나 아니면 제 몸과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강도가 너무 약하다. : 1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요. 스포패드는 물리치료용 기기처럼 두들기거나 근육이 움직이는 느낌은 있는데, 슬렌더톤처럼 근육을 쥐어짜는 느낌이 없습니다.

  - 배터리 이상인지 패드가 이상인지 알 수가 없다. : 이게 전원을 넣고 작동을 시키면 처음 근육에 운동신호를 주기 시작하다가 삐삐삐하면서 작동을 멈추는데요. 그 상태에서는 패드가 이상인지 배터리가 이상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배터리 분리 후에 다시 전원을 넣어보면 정상작동을 하는 경우도 있구요.

  운동강도가 약하고 컴팩트하고 가벼운 걸 보면 애초에 여성에게 맞춰진 제품이고 남성에게 잘 맞지 않는 물건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약간의 효과는 있는 것 같긴한데, 사용기간이 짧고 다른 운동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좀 애매합니다.

  혹시 스포패드 구매 생각하고 계신 분은 다양한 사용기를 참고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