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봉을 할 때 운동 좀 하신 분들 대다수의 의견은 [ 장갑이나 보호용품 없이 하는 게 가장 좋다(아님 고무코팅장갑) ] 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손이 너무 아픈지라 보호용품을 사용 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핏포 짐내스틱 글러브(FIT FOUR F4G GYMNASTIC GRIPS) 구매 후기를 올려봄.
보통 핏포에서 많이들 선택하는 건 핏포 FIT FOUT 그립퍼 글러브라는[ 손토시 ]형태의 제품인데, 손목보호대를 겸하는 제품이 좋을 것 같아 짐내스틱 글러브를 선택.
비슷한 형태의 제품으로는 레드불스 4구헬스장갑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요제품보다는 핏포 짐내스틱 글러브가 손가락 부분이 조금 더 길어서 선택.(손바닥도 문제지만 손가락 2번째 마디가 엄청 고통스럽기 때문에)
핏포 짐내스틱 글러브를 꺼낸 모습. 파란색 팔찌가 1개 포함되어 있다. 손바닥과 닿는 면에 왼쪽 오른쪽이 표기되어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질은 괜찮아 보인다.
측면의 모습이다. 가죽의 두께는 스펙 상 2mm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눈으로 보는 느낌으로 적당히 두툼한 두께이다.
실제 착용한 모습이다. 손의 움직임에 크게 불편함이 없으면서 손가락 두번째 마디까지 커버가 된다. 나한테는 두 번째 마디가 제일 아프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부분.
손목 보호대는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손가락 / 손바닥 쪽은 답답함이 크게 없는데, 손목 보호대는 이전까지 사용한 적이 없다 보니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GRIP POWER PADS 라는 제품 핑크컬러. 그립파워패드 제품 중 여성용인데 남성용은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여성용을 사용하고 있었다. 철봉 사용 시 고통을 줄여주고 손바닥을 보호한다는 본연의 목적에는 충실한 제품이었다.
핏포 짐내스틱 글러브와 비교한다면 손바닥, 손가락 보호 목적에 좀 더 특화된 제품.
실제 사용 소감을 말하자면 철봉 운동(풀업)에 사용하려던 본래 구매 취지에 적합한 제품이다.
- 손바닥과 손가락 커버 부위가 적당하다. 위의 그립파워패드를 썼을 때보다는 보호 능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크게 손에 통증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 손목보호대 부위를 제외하고는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다. 답답하고 거슬리는 느낌이 있으면 사용을 꺼리게 되는데, 손등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일반 글러브류보다는 답답함이 덜한 편이다.
- 철봉 풀업 운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글러브 / 보호대를 찾는 분들은 핏포 짐내스틱 글러브를 한 번쯤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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