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활용/데스크탑

QHD 모니터 장점 및 노트북에서 해상도 설정 방법

&+&& 2015. 10. 31. 22:49

  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저는 집에서 경성 QX320QHD를 사용중인데요. 이 모니터는 일반적으로 QHD, WQHD라고 하는 2560×144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니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과 고해상도의 실제 사용시 장점 그리고 노트북에서의 QHD 설정 방법을 살펴 볼게요.


경성 큐닉스 QX320QHD

  제가 현재 사용하는 모니터입니다. 사용하던 IT기기를 교체하게 되면 상당히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 사용용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고 일단 모니터의 사양으로  32인치의 화면 크기, 그리고 QHD(2560×144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유를 생각해서 모니터 사양을 결정했고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 27인치 QHD는 문서 작업시 글자 크기가 약간 작다.(사무실에서는 27인치 QHD사용중)

  - 4K UHD 모니터는 비싸다. 그리고 32인치 화면크기에 사용하기에는 역시 글자 크기가 너무 작을 것 같다. 4K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PC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

  - 현재 사용중인 컴퓨터용 책상의 좌우폭을 고려해 보았을 때 32인치 이상의 모니터는 너무 크다.

  - 물론 비싼 모니터가 패널도 좋고(색감이나 시야각) 마감도 좋지만 애초에 난 그런 부분에 별로 민감하지 않으니 적당한 가격대에서 선택하자.


QHD 고해상도의 장점

  제가 PC를 사용하는 용도상에서 최고의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문서, 엑셀 작업의 편의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한글 2010에서 파일을 볼 경우에 전체창으로 띄우면 위 이미지처럼 좌우로 3페이지가 표시가 됩니다. 또한 화면을 좌우로 나누어 참고할 자료를 좌측, 실제 편집하는 문서를 우측에 두고 작업을 하는 것도 편합니다. 웹 서핑시에도 좌우로 나누어 두개의 인터넷 창을 동시에 띄워놔도 전혀 위화감이 없습니다.

  또한 엑셀은 풀스크린으로 띄웠을 때 ‘AI’열까지 나오니까 여러 열 작업시에 한 화면에서 스크롤을 이동하지 않고 작업하기 위해 보기 배율을 줄이는 빈도가 많이 줄어듭니다.

  물론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에 있어서도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고해상도로 게임을 하기에는 제 노트북의 사양이 너무 낮고 그래픽 툴은 제가 자주 만지는 부분이 아니어서 실제 체감은 문서 작성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QHD모니터 설정 방법

  QHD모니터를 HDMI로 노트북에 연결할 경우 일반적인 모니터들처럼 자동으로 해상도가 조절이 되지 않고 1920×1080의 FHD로 해상도가 설정됩니다. 요즘 나오는 고급형 노트북들은 또 다릅니다. 자동으로 최적 해상도로 설정이 된다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노트북 CPU의 내장 그래픽과 HDMI의 대역폭 이렇게 2가지가 문제가 됩니다. 아래는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와 해결방법입니다.

  - CPU내장 그래픽에서 지원하는 기본 해상도에 2560×1440이 없습니다. 고급설정에 들어가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 HDMI 2.0규격부터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을 만큼의 대역폭을 지원하는데요. 4K(3840×2160, 60fps)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HDMI 2.0 또는 DP포트가 꼭 필요하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노트북의 HDMI 포트가 충분한 대역폭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해상도는 그대로 두고 초당 프레임을 낮추는 식으로 설정을 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인텔 그래픽 및 미디어 제어판에서 디스플레이의 사용자 정의 해상도를 2560×1440, 화면 주사율을 39pHz로 맞추어 주면 위의 두 가지 문제를 피해서 2560×1440의 해상도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위 화면 참고하세요.)




  아, 현재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Acer 3830TG라는 모델이구요. CPU는 i5-2520M, 내장그래픽이 HD Graphics 3000입니다.

  위의 방법은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이나 모니터의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잘 안 된다면 화면 주사율을 조정해 보세요.

  저는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을 많이 안 하는 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느낄 수 없습니다. 단, 동영상 감상, 게임이 주된 사용용도라면 프레임을 낮추는 것이 사용자가 느끼는 영상품질을 크게 낮출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