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활용/모바일

유튜브의 새로운 수익모델-유튜브 레드

&+&& 2015. 10. 24. 22:00

  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이전부터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에 대한 얘기가 소문으로 돌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유튜브에서 공개적으로 유료 무광고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Youtube Red)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월 9.99$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 레드 서비스 개요

  유튜브 레드를 통해 사용자가 얻게 되는 서비스는 총 3가지인데요. 바로 ‘무광고(Ad-Free) 비디오’, ‘동영상 오프라인 저장(Save Offline)’, ‘백그라운드 재생(Background Play)’ 입니다. 그 중 가장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무광고 비디오 서비스는 영상 초기 화면 또는 영상 중간에 나오던 광고를 스킵해야 했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저장 기능은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에 담아 언제나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유튜브 레드 출시 이후 Youtube Downloader(Youtube 동영상 다운로드 프로그램)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통한 다운로드를 차단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조금 되네요.

  마지막 백그라운드 재생은 음악 또는 음성 듣기를 위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전까지 모바일 버전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는 중 다른 앱을 실행하는 경우 동영상이 일시정지 되었는데요. 이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이 활성화된 경우에는 다른앱 사용중에도 유튜브 동영상의 사운드는 계속 재생이 됩니다.



  중요한 요금 부분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 월 9.99달러, iOS 운영체제 사용자의 경우 월 12.99달러의 요금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 후 한달간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10월 28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튜브 레드만의 ‘독점영상’ 제공

  또한 내년부터는 유튜브 레드 가입자만을 위한 독점 콘텐츠도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CollegeHumor’, ‘Fine Brothers Entertainment’, ‘PewDiePie’ 등이 독점 콘텐츠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한 것이 2006년도의 일인데요. 사실 유튜브는 구글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엄청난 사용자와 트래픽에 비해 딱히 자체적인 수익모델은 없는 상태였었죠. 이를 구글이 인수 후 애드센스 + 유튜브의 조합을 가져가면서 크리에이터들과 구글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었습니다.

  구글로서는 유튜브 레드 서비스 출시를 통하여 또 다른 수익창출 방식을 시도하는 셈인데요. 사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 만으로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앞으로 제공될 독점 콘텐츠들과 구글 플레이 뮤직과의 가입 연동(구글 플레이 뮤직의 유료 권한 중 일부를 부여한다든지) 등 좀 더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어야 가입이 활성화 될 거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유튜브 레드 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무료 사용자들의 사용환경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