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2013년도 말에 모듈형 스마트폰인 ‘아라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었죠. 원하는 기능을 지원하는 모듈들을 조합을 해서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컨셉이었는데요. 아직까지 실제적인 제품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예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아래 그림을 보시면 컨셉에 대한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어떠세요. 아기자기한 게 꽤나 재밌어 보이는 녀석이죠? 저는 제 손으로 뭔가를 조립하고 만들고 하는 걸 꽤나 좋아하는 터라 실제 제품화가 된다면 한 번쯤 만져보고 싶은 녀석이예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워치 붐을 타고 스마트워치도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필요한 기능을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 조만간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품명은 ‘BLOCKS’인데요.
처음 말로만 모듈형 스마트워치라고 들었을 때는 뭔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시계줄 모양을 생각해 보니 상당히 설득력 있는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는 킥스타터 모금을 진행중이며 모금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에는 2016년 중순 이후 출시 예정이라고 해요.
기본 기능
메인 시계 부분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코어'인데요. '코어'에서는 활동량 추적, 진동 피드백,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 블루투스/wifi, 폰알람 그리고 1.5일간의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사실 이 기능들이 요즘 나오는 보급형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듈별 추가 기능들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모듈들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추가 배터리, NFC 결제, GPS, 심박센서, 제스처 콘트롤, Sim Card 모듈, 환경센서(기압, 온도 등), 햅틱 모듈, 버튼 모듈(프로그램가능), developer 모듈(DIY module)
- LED Light, 지문인식, kinetic charger(모션에 따른 움직임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 camera, Flash Memory, 혈중 산소농도 측정모듈, 대기분석모듈(Air Quality Module), 체온측정모듈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모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현재 펀딩 가격은 250달러에 코어 + 4개의 모듈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부족 문제는 늘상 제기되는 문제이니 만큼 모듈중에 ‘추가 배터리 모듈’이 꽤나 인기를 얻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밴드 자체에 기능을 탑재한다는 개념 자체는 소니의 스마트워치 컨셉인 '웨나'와도 비슷한데요. '웨나'는 시계줄인 스트랩 부분에 모든 기능을 탑재하면서 실제 아날로그 시계가 매칭이 되어 있고, BLOCKS는 스트랩 부분이 추가 기능을 담당하기는 하지만 시계 부분이 메인 코어 역할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실 제품의 완성도는 출시 이후에 알 수 있겠지만 컨셉으로만 보았을 때는 꽤나 추천할 만한 스마트워치가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추가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LOCKS 홈페이지 : http://www.choosebloc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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