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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최초의 노트북PC - 서피스북

&+&& 2015. 10. 8. 22:48

  안녕하세요. 춘삼이의 블로그입니다.

  Microsoft는 6일 뉴욕 신제품 발표회에서 서피스북, 서피스 프로 4, 루미아 950/950XL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는데요. 그 중 서피스북은 MS 최초의 랩탑(노트북) PC입니다. 금번 MS의 신제품 발표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죠. 그럼 서피스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피스북 소개 영상 먼저 보시죠.


  위 동영상만 보셔도 MS가 내세우는 서피스북의 특징은 모두 파악할 수 있는데요. 서피스 프로 시리즈가 태블릿을 기본으로 한 2in1 기기라면 서피스북은 랩탑을 기본으로 한 2in1 기기라고 정의할 수 있겠죠. 서피스북 하드웨어사양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드웨어 사양 및 가격

제  품  명

서피스북(Surface Book)

디스플레이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
(3:2비율, 3000×2000 해상도, 기본 캘리브레이션)

CPU

Intel Core i5 / Intel Core i7

메모리

8 / 16GB

SSD(PCIe)

128 / 256 / 512 / 1024 GB

그래픽

Intel HD520 / NVidia Geforce 960M

추가입력장치

5-point Multitouch 트랙패드 / 서피스펜(엔트리그)

카메라

후면 800만 / 전면 500만(Windows Hello(얼굴인식) 지원)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12시간

무게

1.52Kg(키보드포함) /
1.58Kg(키보드/외장그래픽포함) / 726g(태블릿)

외부입력단자

USB 3.0 Port × 2, SD Card Slot

가격

1499 ~ 2699달러

   MS는 서피스북이 성능(속도)면에서 애플의 맥북 에어를 능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실제적인 성능비교는 제품이 출시된 이후에 이루어지겠지만 사양 상으로 보면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죠. 제가 보기엔  더 이상 필요한 게 무엇일까 싶은 구성이예요.

  문제는 가격인데요. 절대적인 가격으로는 상당히 고가의 기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경쟁모델을 아이패드 프로나 맥북 에어로 본다면 지원하는 기능이나 사양으로 보았을 때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특이점 – 외장그래픽 구성

  사실 12~13인치의 2in1 모델에 외장그래픽이 탑재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내장그래픽이 어느 정도의 3D 작업이 가능한 수준에 올라서기도 했고 배터리, 휴대성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다 보니 외장그래픽을 채용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어지고 있죠.

  그런데 서피스북은 과감하게 외장그래픽(엔비디아 지포스 960M)을 키보드에 포함시키는 구성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컨셉을 먼저 선보였던 것은 소니의 바이오북인데요. 노트북 자체의 휴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킹스테이션에 도킹시 외장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방식은 태블릿 모드에서의 휴대성과 키보드 도킹시의 추가성능을 얻을 수 있는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MS는 Windows 10에서 지원하는 다이렉트X 12부터 내장과 외장 그래픽 두가지(또는 그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모두 존재하는 컴퓨터에서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동일제조사 동급 그래픽카드+그래픽카드 조합에서 추가적인 성능을 이끌어 내던 이전의 그래픽카드 가속기술(크로스파이어 등)을 내장(Intel)+외장(지포스,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조합에서도 성능 향상을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제품 출시 후에 960M만 사용했을 경우와 Intel HD520 + 960M 조합의 성능 차이에 대한 리뷰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키보드의 내부공간이 크지 않은 만큼 발열 등의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있습니다.




  이번 MS의 신제품 발표는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요. MS로서는 서피스북으로 Windows 10의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의 레퍼런스 모델을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거기에 다른 글에서 다루려고 하지만 루미아 950, 950XL을 통해 지금까지 말만 있었지 실체는 볼 수 없었던 One Windows라는 MS의 목표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생각되구요.

  사실 모바일 시대로의 변화에 뒤지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MS였는데요. 이번 신제품 발표는 MS가 지향하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고 보입니다.

  즐거운 연휴의 시작이네요.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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